행안부 홈피·콜센터 접속 지연…민생쿠폰 신청자 대거 몰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일 21일 부산 부산진구 가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경기 부양책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21일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등 혼선이 발생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됐다.

정부는 신청자 폭주에 대비해 신청 첫 주인 이번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신청자를 받는 ‘요일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신청 첫날인 이날 신청자와 관련 문의가 몰리면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와 ‘국민콜 110’은 통화량이 많아 연결되지 않는다고 안내 중이다. 일시에 사용자가 몰리면서 행안부 홈페이지 접속도 지연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민생쿠폰 신청 첫날이라 콜센터 문의량이 많고, 행안부 홈페이지 접속량이 평소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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