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강하늘 "'영끌족'과 달라…실제론 재테크에 관심 無. 귀찮아" [N인터뷰]

뉴스1 정유진 기자
원문보기
강하늘/넷플릭스 제공

강하늘/넷플릭스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강하늘이 실제로는 재테크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84제곱미터'(감독 김태준) 관련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서 '영끌족'을 연기한 것에 대해 "사실상 내가 가진 기질과 아주 다르다, 무언가 하나에 올인해보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영끌족'이라는 단어를 알았지만 정확한 건 검색하면서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연기하면서 제일 먼저 표현하려고 했던 것은 이렇게 모든 것을 다 올인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치열함, 그 치열함의 불이 꺼졌을 때 오는 처참함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며 "대본 자체도 그렇게 적혀 있었고, 이렇게 표현하면 더 많은 분이 얘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가 망가지는 모습을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강하늘/넷플릭스 제공

강하늘/넷플릭스 제공


강하늘은 실생활에서는 신용 카드 없이 체크 카드만 쓸 정도로 재테크나 경제적인 부분에 관해 관심이 없다. 부동산 투자나 주식 투자, 코인 투자 등등에도 무관심하다고. 그는 "재테크를 주변에서 친구들이 하라고 한다, '해라, 바보짓이다' '왜 안 하느냐' 하는데 내가 할 성격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할 거 별거 없어, 가끔 확인하고 하면 돼' 하는데 그것부터 귀찮다, 그것부터 내가 할 성격이 안된다, 신용 카드도 안 쓰고 체크 카드를 쓰는 놈이 그걸 신경 쓸 게 어디 있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나는 연기 외적으로 취미 생활이 너무 많다, 연기 외적으로 항상 내 취미만 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집 밖으로 안 나오는 이유가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걸 다 한다, 좋아하는 것은 책이랑 게임, 다큐(멘터리)다, 책을 읽다가 게임하고 다큐멘터리가 올라왔나 보고, 그걸 하고 있으면 하루가 뚝딱 지나간다"고 밝혔다.


유독 물욕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강하늘은 "내 거라고 하는 게 그다지 좋지 않다, 왜냐하면 재테크와 비슷하다, '내 거'라는 게 생기면 그걸 관리해야 한다, 내 것을 관리하는 것에 힘쓰는 게 내가 뭘 몰라서 그럴 수 있는데 귀찮더라, 물질적인 '내 거'가 생겼을 때 관리하는 게 잘 안된다"고 말했다.

'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 '84제곱미터'는 아파트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가장 대중적인 32평 면적을 의미한다. 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23)로 데뷔한 김태준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강하늘은 극 중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주인공 1401호 우성을 연기했다.


한편 '84제곱미터'는 지난 18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패스트트랙 사건 벌금형
    패스트트랙 사건 벌금형
  2. 2안세영 야마구치
    안세영 야마구치
  3. 3전현무 차량 링거 해명
    전현무 차량 링거 해명
  4. 4대전 충남 통합 추진
    대전 충남 통합 추진
  5. 5민중기 특검 편파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 편파수사 의혹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