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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하하, 인기 없는 연예인 지목 기분 나빠…'놀뭐'서 엎을 것"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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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박명수와 딘딘이 '유명한데 인기 없는 연예인'에 뽑힌 것에 반박했다.

2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딘딘이 게스트로 초대돼 '전설의 고수'코너를 함께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연예계에 굉장히 큰 문제가 생겼다. 하하라는 친구가 유명한데 인기 없는 연예인 명단에 박명수와 딘딘을 올렸다. 애 셋 아버지라서 욕도 안 하는 거다"라며 화두를 던졌다.

딘딘은 "신곡이 나와서 검색했는데 '하하, 딘딘 인기 없어' 기사가 나서 이게 무슨 말이야 하고 봤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좀 당황했다"라고 털어놨다.

딘딘은 "이런 거로 이미지가 잡히면 이름표처럼 되는 거다. 좋은 이름표가 아니다 보니까 저는 기분이 나빴던 게 명수 형, 장항준 감독님, 투컷 형, 지석진 형 저, 이렇게인데 저 빼고 다 결혼했다. 전 결혼도 안 했는데"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명수는 "아무리 재미를 위한다지만 허위 사실을 진실인 양하는 하하의 깨방정이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제가 볼 때 하하 형은 인기 있는 사람한테 목을 맨다. 형님이랑 저는 태연하다. 하형은 가만 보면 이번에 신곡도 영케이가 피쳐링했다"라고 덧붙였고, 이에 박명수는 "나는 영케이한테 부탁도 안 했다. 미안해서"라고 거들었다.


특히 박명수는 "하하는 우선 유재석의 집사다. '런닝맨', '놀면 뭐하니' 두 개를 한다"라고 말했고, '유명한데 인기 없는 연예인'은 하하라며 "저는 아니다. 유재석도 박명수 인기 있다고 인정했다. 팔로워도 그렇고 유튜브도 그렇고"라고 반박했다.

딘딘은 "하하 형은 구독자 수가 엄청 많은데 조회수가 안 나올 거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명수는 "저희 둘은 성공한 사람들이고 하하 씨는 아직까지 집사로 계시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딘딘은 "유명한데 인기 없는 연예인은 사업을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고, 박명수는 김종국과 함께 고깃집을 운영 중인 하하를 저격하며 "우리는 고깃집 하지 않는다. 본업에 충실하다"라고 덧붙였다.


딘딘은 "하하 씨 기분이 굉장히 안 좋다. '놀면 뭐하니'에 나가서 뒤집어엎어 놓겠다. 딘딘과 저는 한편이다. 우리가 뭉쳐서 하하를 물어내자"라며 각오를 다졌고, 딘딘 또한 "우리가 뭉치면 큰일 난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CoolFM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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