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신임 법무장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개혁 완수"

정성호 신임 법무부 장관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문제를 매듭지어 검찰 개혁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잘못된 수사나 기소로 억울함을 느끼는 국민이 없었는지 등을 냉철하게 되돌아보며, '인권 보호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검찰 기능 조정 과정에서 범죄 대응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거나, 수사 부실과 지연 같은 부작용이 없도록 치밀하게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아울러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국민에 봉사하는 혁신 법무행정 등도 목표로 함께 제시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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