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레이저·광기술 여름학교' 성료…"아시아 인재 플랫폼 성장"

[광주=뉴시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전경. (사진 제공 = 지스트)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은 고등광기술연구원(APRI)이 주관한 제15회 '레이저·광기술 여름학교(SSOLLA 2025)'가 지난 18일 성료됐다고 21일 밝혔다.

'SSOLLA(Summer School of Laser and Light Applications)'는 고등광기술연구원이 2010년부터 매년 주최해 온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젊은 광기술 인재들에게 첨단 레이저 기술의 이론과 응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SSOLLA에는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타이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온 대학생과 연구자 1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GIST 교수진과 고등광기술연구원 연구자들이 진행한 총 7개의 전문 강의와 실습에 참여하고 초강력 레이저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출력 레이저, 광섬유 레이저, 비선형·나노광학, 바이오메디컬 광학, 양자광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을 포괄적으로 다뤘다,

참가자들은 GIST의 '극초단 광양자빔 특수연구동'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체험했다.

고도경 고등광기술연구원장은 "SSOLLA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아시아 차세대 광기술 인재들이 교류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와 연계해 국제 공동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설립 24주년을 맞은 GIST 고등광기술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20펨토초·4.2페타와트급 초강력 레이저 개발에 성공한 국내 유일의 광기술 전문 연구기관이다.

지난 3월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승격된 이후 국방·우주·바이오·양자정보 등 미래 전략 분야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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