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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는 21일 한·일 양국 간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발맞춰 휴가철 공동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버 택시를 처음 이용하는 한국인은 일본에서 우버 탑승 때 이용요금의 50% 할인 혜택(최대 1500엔)을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일본 여행지에서 2회 우버를 이용한 경우엔 한국에서도 이용요금의 75%(최대 1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두차례 받는다.
기존 우버 이용자도 일본에서 30% 할인 혜택(최대 750엔)을 2회 받을 수 있고, 이후 한국에서도 30% 할인(최대 1만원)을 2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우버 이용자는 일본 도착 때 프로모션 코드가 자동으로 적용되며, 신규 이용자는 우버 앱 다운로드 뒤 ‘계정-지갑-프로모션 코드 추가’를 통해 코드(SK2JPRFT)를 입력하면 택시 호출 때 자동결제 방식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일본인 역시 한국에서 우버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동일한 구조의 혜택이 제공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통계를 보면, 올해 5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1.7% 증가해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조사에서도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한 해 전보다 약 4.9% 증가해 외국인 방문객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우버 쪽은 “이번 프로모션은 우버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고객 경험과 연결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귀국 후에도 우버 택시의 편리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탑승률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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