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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출마' 조경태 "잘못된 과거와 절연…당내 구태 읍참마속"

이데일리 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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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
"말로만 혁신? 계엄 해제 나선 내가 해낼 수 있다"
이재명 정부 겨냥 "무고한 당원 핍박시 강력히 투쟁"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잘못된 과거와 완전히 절연하겠다. 당내 구태 기득권 세력을 읍참마속해야 한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격차해소특별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격차해소특별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대혼란에 빠뜨려 당을 위기로 몰고 간 세력들을 청산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 혁신은 가죽을 벗기는 고통을 감내해야 성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솔직히 고백해야 한다”며 “우리 당은 스스로 보수의 정신과 가치를 어겼다. 대한민국 공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우리 스스로 그 가치를 어기며 국민의 심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과거를 반성하고 성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마지막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신념과 국민의 뜻에 따라온 저 조경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누구나 말로는 혁신을 말하고, 과거 청산을 이야기할 수 있다”며 “저는 12.3 비상계엄 해제에 즉각 나선 후 일련의 모든 결정을 국민의 뜻에 따라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과거와의 완전한 절연을 통해 우리 당을 살려내겠다”며 “이번 기회마저 어정쩡하게 넘어간다면, 우리 당은 국민의 외면 속에서 민주당의 공격은 물론, 극우 세력까지 둘러싸이는 사면초가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아울러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 “무고한 우리 당원들이 특검이라는 이름으로 핍박한다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며 “정통보수의 보루인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 한다면, 단호하고 결연히 맞서 싸워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세 가지 당대표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당원 주권시대를 열기 위해 당원이 최종결정권자가 되도록 하겠다”며 “공천도, 정책도, 공약도 당원이 최종 결재하고 명령하는 원칙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정책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정책위원회를 강화하고 여의도연구원의 위상과 역할을 ‘권고’에서 ‘집행’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 중심 실용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생활밀착형 민원 대응센터를(가칭 ‘국민의 소리본부’) 설치해 전국 전통시장과 자영업자, 그리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민원 수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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