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하나카드 접속 폭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D-day

[한경상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경기 부양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21일)부터 시작됐다.

국민 1인당 최소 15만원이 지급되며, 자격 기준에 따라 최대 45만원까지 지원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차 신청이 접수된다.

신청 첫 주인 오늘부터 25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되며,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전 국민에게 기본 15만원이 지급되고,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이 추가 지급되어 1차 최대 수령액은 45만원에 달한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되며,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배달앱은 대면결제 시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2차 소비쿠폰은 오는 9월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카드, 하나카드 신청 홈페이지 등은 소비쿠폰 신청을 위해 몰린 접속자로 인해 마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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