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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지니까 폭염"…충남 예산 침수마을 복구 '막막'

연합뉴스TV 이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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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예산은 하룻밤 사이 비로 삽교천이 범람하고 일대 마을 전부 물에 잠겼는데요.

비는 잠잠해지면서 들어찼던 물은 빠졌지만, 푹염이 찾아와 복구에는 어려움이 가중되고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충남 예산 구만리 마을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사흘 전에도 이곳에서 중계를 했었는데요.

사흘 전에는 이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있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집들도 모두 외벽 중간까지 물이 차 있었던 상황인데요.

지금은 물이 모두 빠지고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이재민들이 젖은 가재도구를 내놓고, 못쓰게 된 물품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워낙 광범위한 범위가 침수되다보니 도움의 손길도 부족한 상황인데요.

예산 전체 의용소방대를 비롯해 군인 등 도움을 줄 수 손길은 모두 총동원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또다시 날씨입니다.

다시 폭염이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날은 덥고, 습도는 높아 복구작업이 더디게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기온은 26도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습도가 높아 더 덥고 습하게 느껴집니다.

저희가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만나봤는데요.

날이 덥더라도 해가 쨍하고 떠야 젖은 물품들을 바짝 말릴 수 있는데, 3-4일째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물을 말리기도 애매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비로 충남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충남에서만 이재민이 1,493세대, 2,093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965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농경지 1만6,700여 ㏊가 잠기거나 유실됐고, 닭 75만여 마리, 돼지 300여 마리, 소 50여 마리 등 축사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충남도는 피해복구 작업을 이어나가는 한편 행정안전부에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예산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현장연결 임재균]

#충남 #예산 #비피해 #복구 #막막 #특별재난지역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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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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