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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김종국 동업마저 접었다…“명동점 월세 내며 울었다”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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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진심 어린 토로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김종국과 함께 운영하던 고깃집 폐업 사실을 직접 밝혔다.

하하는 이날 방송된 ‘사당귀’ 315회에서 정지선 셰프의 지인 자격으로 깜짝 출연했다. 하하는 “명동점, 진짜 답이 안 나왔다. 개미 한 마리도 없었다”며 지난 시간을 털어놨다. 그는 “2년 동안 생짜로 버티고 월세 내면서 매일 울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검은 티셔츠와 모자를 눌러쓴 하하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등장했다. 방송 초반부터 “요식업 이제 진짜 끝났다”고 단언하며 직영점 두 곳의 폐업 사실을 알렸다. 배경에는 ‘사당귀’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하하의 무거운 심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김종국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형 미안해 하면 ‘뭐가 미안해. 난 이미 이 돈 없는 셈 치고 시작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하하는 마지막까지 “지금은 그냥 겨우 버티는 중이다”라며 고된 요식업 종료 심경을 털어놓았다. 장난기 없는 진솔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하하는 지난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사당귀’를 포함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 광고 모델 계약과 추가 예능 출연 가능성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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