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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디 오픈까지 제패…커리어 그랜드 슬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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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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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다.

과연 세계랭킹 1위다운 위엄이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디 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을 접수했다. 21일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53회 디 오픈 마지막 4라운드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 2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13언더파 271타)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골프를 잘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도 가히 셰플러의 해라 할만하다. 벌써 4개째 수집하는 우승 트로피다. 셰플러는 앞서 CJ컵을 비롯해 PGA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제패한 바 있다. 통산 17승째. 메이저 대회로 한정하면 4승째다. 마스터스 토너먼트(2승), PGA 챔피언십, 디 오픈을 모두 접수한 상황. 내년 US오픈까지 잡게 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오른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지금껏 6명만 밟은 대기록이다. 올해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영광을 만끽한 바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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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승기를 잡으면 좀처럼 놓치는 일이 없다. 그만큼 집중력이 높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 셰플러는 3라운드까지 이미 4타 차 선두로 앞선 상황이었다. 전체적으로 셰플러의 독주였다. 5번 홀(파4)서 버디를 낚으며 2위와 7타 차까지 벌렸다. 8번 홀(파4)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4타 차까지 좁혀졌으나 다음 홀인 9번 홀(파4)서 곧바로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을 5타 차 선두로 마친 셰플러는 후반 12번 홀(파5) 버디로 사실상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가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 다만, 4라운드서 더블보기 2개와 보기 6개(이글 1개, 버디 4개)를 쏟아내며 4타를 잃었다. 이븐파 284타를 기록,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자 크리스 고터럽(미국)은 3위(12언더파 272타)를 차지했다. 리하오퉁(중국)과 윈덤 클라크(미국),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 공동 4위(11언더파 273타), 매킬로이와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7위(10언더파 274타)였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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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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