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을 앞둔 가수 은지원이 예비 신부와 호주 신혼여행 기회에 관심을 보였다./사진=MBN '돌싱글즈 시즌7' 방송 화면 |
재혼을 앞둔 가수 은지원이 예비 신부와 호주 신혼여행 기회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 7'에서는 재혼 상대를 만나기 위해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를 찾은 '돌싱' 남녀 출연자 10명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세윤은 "이번 시즌 7은 장소부터 낭만적이다. 아름다운 해변, 로맨틱한 커플 여행의 성지인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새로운 만남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재혼을 앞둔 가수 은지원이 예비 신부와 호주 신혼여행 기회에 관심을 보였다./사진=MBN '돌싱글즈 시즌7' 방송 화면 |
이어 MC 이지혜는 "이번 시즌에 커플이 돼서 재혼하면 골드코스트 신혼여행을 전액 지원해 준다"고 전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지원이 형도 해당이냐. 프로그램 출연자 아니냐"라고 했고, 은지원은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거냐. 지원받으면 되는 거냐"라며 솔깃해했다.
MC 이지혜는 "지원은 해주는데 카메라를 같이 보낸다. 깔끔하게 찍어와 봐라"라고 제안하며 "괜찮냐"고 물었고, MC 유세윤 역시 "카메라 빌려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은지원은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해 '커플', '학원별곡'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만취 인 멜로디', '아디오스' 등 곡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1박 2일', '신서유기' 등 여러 예능으로도 사랑받았다. 2010년 4월 결혼했지만, 약 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인 이혼 절차를 밟지 않았다.
은지원은 지난달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수년간 열애 끝에 재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5월 웨딩 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 신부는 초혼이다.
은지원은 그간 방송에서 여러 차례 재혼 의사를 밝혀왔다.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 "재혼 생각이 있다.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평생 혼자 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고, 한 유튜브에서도 "나이를 점점 먹어가고 어머니도 아버지 떠나보내고 지금은 어떻게든 결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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