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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에서 아버지가 아들 총격해 사망..."집에 폭발물"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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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총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도주했다가 붙잡힌 이 아버지는 경찰에, 자신이 원래 살던 서울 집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하면서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자세한 사건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인천 송도동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사고 관련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20일) 9시 반쯤입니다.

한 여성이 "시아버지가 남편을 쐈다"며 신고한 겁니다.

경찰특공대와 소방이 출동해 해당 아파트 동의 주민 출입을 제한하고 조치에 나서면서 주민들도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아파트 주민 : 위험 인물이 지금 돌아다닌다고, (주민들에게) 돌아다니지 말라고 문자까지 와서…. 무서워서 뛰어오기도 했어요.]

경찰특공대가 용의자와 대치한 끝에 밤 10시 40분쯤 총격 사건이 벌어진 집에 진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차량으로 도주한 상태였습니다.

현장에는 총에 맞은 34살 내국인 남성 1명이 있었는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부자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범행 당일이 아들의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들에게 총을 쏘고 달아난 60대 아버지 A 씨를 추적한 끝에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강남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때 A 씨가 사제총기를 갖고 있었고, 범행 당시 총을 한 발 이상 발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는데요.

새벽 4시쯤 A 씨를 인천 관할 경찰서로 압송한 경찰은 총기 소지 경위와 범행 목적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A 씨는 경찰에 원래 자신이 살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집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진술했는데요.

이에 따라 건물 주민 60여 명과 입주 상가에 있던 40여 명을 지역 보건소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는데,

조금 전 새벽 5시쯤 수색을 마친 경찰은 A 씨 집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불을 붙일 수 있는 인화물질이 발견돼 현장에서 제거했고, 위험 요소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주민들을 복귀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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