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LA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명단에서 김혜성이 제외됐다.
이날 밀워키 선발이 좌완 호세 퀸타나가 나온 것에 따른 선발 라인업이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철저한 플래툰을 적용하고 있다. 2루 포지션에서 좌완이 나올 때면 김혜성을 벤치에 두고 오른손 타자 미겔 로하스를 선발로 낸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혜성을 대신해 로하스가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러나 김혜성은 좌완을 상대로 제한된 기회 속에 결과를 내 왔다. 홈런 1개, 2루타 1개를 포함해 상대 타율이 0.385, OPS는 1.077에 이른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직전인 2024년 KBO리그에서도 좌완 상대 타율이 0.303으로 우완 상대 타율(0.338)과 비교했을 때 떨어지지 않았다. 2023년 시즌엔 0.327일 정도로 좌완 상대로 오히려 잘 치는 왼손 타자였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경기에선 2번 타순으로 내려간다. 무키 베츠가 오타니를 대신해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다저스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다. 지난 9일 밀워키와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 지난 10번의 선발 등판에선 4승 1패 평균자책점 3.38를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밀워키와 지난 2연전을 모두 내줬다. 1차전에선 0-2로 무릎을 꿇었고, 2차전에선 7-8로 석패했다. 이번 시즌 밀워키를 상대로 5전 전패 중이다.
밀워키는 현재 9연승 중이다. 이날 다저스를 상대로 10연승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