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YTN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시진핑, 경주 APEC 정상회의 전후 회담 가능성"

YTN
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이펙(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APEC 정상회의가 두 정상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중국을 먼저 방문하거나, APEC 행사 기간에 시 주석과 별도의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담 전에 중국을 찾을 경우 지난 2017년 수도인 베이징을 방문한 것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 상하이 또는 다른 곳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내다봤습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달 5일 통화에서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화답하며 시 주석을 초청했습니다.

또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11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첫 대면 회담을 한 뒤 "양측 모두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다"며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다만, 미·중 정상회담 일정은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상호 합의 가능한 날짜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올해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만나게 된다면 관세뿐 아니라 펜타닐과 희토류 등 각종 이슈에 대해 정상간 모종의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다만, 타이완 문제나 미국 내 대중 강경파의 행동 등 여러 요인이 회담 개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입짧은햇님 활동 중단
    입짧은햇님 활동 중단
  2. 2이재성 16강 진출
    이재성 16강 진출
  3. 3윤석화 별세 오보
    윤석화 별세 오보
  4. 4통일교 전재수 금품수수
    통일교 전재수 금품수수
  5. 5김정은 자력갱생
    김정은 자력갱생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