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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유람선 전복 40여 명 사망·실종..."운항 중 폭풍우"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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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름다운 섬과 바다로 유명한 베트남의 하롱베이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현재까지 38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폭풍우 때문에 배가 뒤집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조된 승객들이 넋을 잃고 축 늘어져 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쯤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승객 48명과 승무원 5명 등 53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이렇게 구조된 사람은 불과 11명.

생존자 중 한 명인 14살 소년은 전복된 선체에 갇힌 지 4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응우옌 후 방 / VTV 앵커 : 국가민방위위원회는 수색과 구조 작업을 감독하고, 작전 지원을 위한 자원을 적절하게 조정할 것입니다.]

나머지 탑승자 42명은 모두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승객 대부분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온 관광객이며 그중 20명 이상이 어린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 투이 린 / 생존자 : 아직 제 남편, 아이들, 친구, 그리고 그들의 가족이 있습니다. 모두 곧 구조되기를 바랍니다. 배에 아무도 남겨두지 마세요. 공기가 희박해지고 생존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태풍 '위파'가 남중국해에 진입했고 하롱베이에는 강풍과 폭우, 번개가 내리쳤습니다.

따라서 악천후가 가장 큰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해당 선박이 운항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하롱베이는 섬 사이를 오가는 보트 투어로 전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곳인데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사고 유람선에 우리나라 탑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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