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공항 이륙하던 여객기 엔진 화재..."인명 피해 없어"

미국 LA 공항에서 이륙하던 델타항공 여객기 엔진에 불이 나 출발 직후 비상 착륙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영상을 보면, 현지 시각 18일 LA 공항을 떠나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446편 보잉 767-400 기종의 왼쪽 엔진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엔진에 불이 난 직후 여객기는 구조대가 비상 대기하는 가운데 선회해 활주로에 다시 안전하게 착륙했고, 승객과 승무원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델타항공 1213편 에어버스 330 기종의 여객기 엔진에 불이 나 승객 2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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