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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 근대식 교량 '옛 삼호교' 폭우에 붕괴 위험

뉴시스 구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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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각 일부 유실…현재 주변 통제 중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20일 울산 옛 삼호교가 전날 내린 집중호우에 교량이 휘어져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2025.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20일 울산 옛 삼호교가 전날 내린 집중호우에 교량이 휘어져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2025.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최초의 근대식 교량이자 국가등록문화유산 '옛 삼호교'가 사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붕괴 위험에 처했다.

20일 울산시 중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8분께 남구 삼호동과 중구 다운동을 잇는 옛 삼호교 교각 일부가 유실됐다.

현재 교각 중간 부분이 휘어지고 곳곳에 균열이 생기는 등 구조 전반에 큰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옛 삼호교 출입구를 비롯해 진입로 주변을 전면 통제한 후 안전진단을 통해 수리 작업을 펼칠 방침이다.

중구는 이날 오후 9시 38분께 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은 우회해 주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20일 울산 옛 삼호교가 전날 내린 집중호우에 교량이 휘어져 있다. (사진=독자 제공)2025.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20일 울산 옛 삼호교가 전날 내린 집중호우에 교량이 휘어져 있다. (사진=독자 제공)2025.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옛 삼호교는 길이 230m, 폭 5m으로 일제강점기인 1924년에 지어진 울산지역 최초의 근대식 철근콘크리트 다리다. 한때는 차량이 지나다녔지만, 지금은 보행자만 오갈 수 있다. 이 다리는 2004년 9월4일 국가등록문화유산 제104호로 지정됐다.


한편 울산에는 지난 17일 밤부터19일까지 사흘간 최대 33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하천, 문화유산 등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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