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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기자회견] '극적 승리' 인천 윤정환 감독 "팬분들 덕분에 16년 만에 징크스 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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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창원)]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승리를 팬들에게 돌렸다.

인천은 20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에서 경남FC에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경남의 분위기가 좋았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인천도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후반 30분 신진호가 미끄러지며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웃은 팀은 인천이었다. 후반 42분 박호민이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엔 신진호가 실축을 만회하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인천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이렇게 먼 곳까지 와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경남 원정서 16년 만에 승리라고 하더라. 팬분들 덕분에 징크스를 깰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경기가 잘 풀릴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갈수록 좋아졌다.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어서 좋게 생각한다. 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잘 견뎌줬고 승리로 결과를 만들었다. 잘 쉬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해야 한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윤정환 감독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간판 스트라이커 무고사를 빼는 초강수를 뒀다. 이에 "일단 우리는 같이 움직여야 한다. 무고사가 가진 결정력 같은 부분은 인정하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땐 조금 더 움직임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무고사를 뺐다고 해서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는 게 더 크다"라고 설명했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신진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신진호의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 짚은 것으로 보였다. 윤정환 감독은 "페널티킥을 못 넣었다.(웃음)"라며 "그리고 나서 골을 넣었다. '만회했다', '잘했다'라고 이야기해 줬다. 본인도 다행이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호민이도 그렇고 (신) 진호도 첫 골이다. 오늘은 특히나 후반에 들어가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선수들이 이렇게 결과를 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은 이번 승리로 2위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승점 차이를 7점으로 유지했다. 다만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졌다.

윤정환 감독은 "어찌 됐든 결과는 좋지 않나? 당연히 90분 내내 우리가 생각한 대로 흘러간다면 좋겠지만,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 거기에 대비하는 것, 플랜 B도 생각하고 준비했기에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로 고민해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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