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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토 투런포·채은성 만루포…한화, 9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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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 경기에서 7회초 투런포를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 코디 폰세와 포옹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 경기에서 7회초 투런포를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 코디 폰세와 포옹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올스타 휴식기 동안 한화 이글스는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6주 대체 선수로 영입한 루이스 리베라토 중 한 명을 선택해야만 했다. 한화는 장고 끝에 후자를 택했다. 리베라토의 타격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베라토는 플로리얼 부재 기간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9(66타수 25안타), 2홈런 12득점 13타점의 성적을 냈는데 득점권 타율이 0.600(15타수 9안타)에 이르렀다. ‘득점권의 악마’나 다름없었다.



‘임시직’에서 ‘정규직’으로 바뀐 첫날(19일) 3안타(4타수)를 뽑아낸 리베라토는 20일에는 쐐기 홈런(시즌 3호)까지 터뜨렸다. 리베라토는 수원 케이티(KT)위즈파크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서 손동현의 포크볼을 공략해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손동현은 전날까지 평균자책점이 0.87(31이닝 3자책점)밖에 안되는 케이티 최고의 미들맨이다. 이 타구로 리베라토의 시즌 득점권 타율은 0.625까지 치솟았다.



한화는 홈런 포함, 또다시 3안타(5타수)를 뽑아낸 리베라토와 9회초 터진 채은성의 만루홈런(시즌 16호)에 힘입어 케이티를 10-0으로 제압하고 9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류현진은 5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4패)을 거뒀다. 류현진은 경기 뒤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분위기대로 경기를 펼치는 것 같다”고 했다. 1번 타자로 출전한 김태연은 3안타(5타수)로 팀 승리에 밑돌을 놨다. 케이티는 3연패.



엘지는 2-2 동점이던 8회말 1사 3루서 문보경의 결승 2루타가 터지면서 롯데 자이언츠에 3-2, 신승을 거뒀다. 문성주는 시즌 첫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위 한화와 2위 엘지(LG) 트윈스의 승차는 5.5경기다.



나성범, 최형우, 김선빈 등 부상 당했던 중심 타자들이 복귀한 기아(KIA) 타이거즈는 엔씨(NC) 다이노스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기아는 2-2 동점이던 8회말 1사 1, 3루에서 박찬호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엔씨의 홈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결승점을 획득했다.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최형우는 5타수 2안타, 김선빈은 3타수 1안타로 복귀 신고식을 했다. 팔꿈치 수술 뒤 재활을 마친 선발 이의리는 4이닝 2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 했다. 이의리가 1군 마운드에 선 것은 지난해 5월29일 창원 엔씨전 이후 처음이다.



두산 베어스는 9회초 나온 신인 박준순의 결승타로 에스에스지(SSG) 랜더스를 2-1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에스에스지는 4연패에 빠졌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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