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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역사적 참패’ 가능성...이시바 총리 거취 주목

매일경제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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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N, 20일 참의원 선거 출구조사 보도
“자민·공명 총 41석 획득 그칠 것” 전망
중·참의원 모두 소수여당 전락, 전후 최초
국민민주·우익성향 참정당 약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이 20일 참의원 선거에서 목표로 내건 의석 과반 유지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거취 문제에 초점이 몰릴 전망이다.

일본 TBS 계열 재팬뉴스네트워크(JNN)는 20일 오후 8시 출구조사결과 “자민당이 과거 최저치를 밑도는 역사적 참패를 기록해 여당으로서 참의원 과반을 상실할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이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125석)를 획득하려면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함쳐 도합 50석 이상을 획득해야만 한다.

JNN이 출구조사 등을 바탕으로 집계한 의석 예상 수는 △자민당 33석 △공명당 8석 △입헌민주당 26석 △국민민주당 17 △참정당 16석 △일본유신회 7석 등이다.

자민당이 33석 획득에 그치게 되면 창당이래 참의원 선거 최저 의석 획득치 였던 1989년 36석을 밑돌게 된다. 자민당이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소수 여당으로 전락하는 일은 전후 최초다.

NHK, 요미우리신문, 마이니치, 아사히 신문 등의 출구 조사결과도 모두 대동소이 했다.


NHK는 이번 선거의 투표 대상 의석 125석 중 집권 자민당이 27∼41석,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5∼12석을 각각 얻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아사히 신문은 자민당과 공명당 합쳐 41석에 그칠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 참정당은 큰 폭의 의석 증가가 예상된다.


6년 임기인 참의원 의원은 전체 정원이 248명으로 3년마다 의원 절반씩을 선출하며 이번 선거에서는 결원 1명을 포함해 125명을 뽑는다.

투표 대상 의석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보유한 의석수는 종전에 각각 52석과 14석이었다. 나머지 비개선(이번엔 투표 대상이 아닌 의석) 123석 중 여당이 보유한 의석수는 75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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