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춘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은 7월 17일 제314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주읍성 복원사업의 철거공사 계약 집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체감사 실시와 관련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문 의원은 발언에서 "홍주읍성 복원은 군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살리는 상징적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그러나 복원사업 추진 과정 중 철거공사 계약금액이 과도하게 증액되는 사례가 반복되며 행정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남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은 7월 17일 제314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주읍성 복원사업의 철거공사 계약 집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체감사 실시와 관련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문 의원은 발언에서 "홍주읍성 복원은 군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살리는 상징적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그러나 복원사업 추진 과정 중 철거공사 계약금액이 과도하게 증액되는 사례가 반복되며 행정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유산과 소관 철거공사 14건 중 7건에서 계약금액이 증액되었으며, 이 중 6건은 최초 계약 대비 32p ~ 113p까지 증가, 추가 집행 금액은 약 8억 3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부서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문 의원은 "건설과와 교통과, 도시과 등 타 부서들은 감액 또는 최초 계약금액 내 집행이 대부분인 반면, 문화유산과는 반복적 증액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예외가 아니라 구조적인 계약관리 미비와 내부 기술 역량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주읍성 복원은 단지 구조물 복원이 아닌,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의 재정립"이라며, "사업 초반부터 철저한 계획과 전문적 검토가 전제되어야 하며, 지금과 같은 방식의 반복 추진은 행정의 신뢰성과 책임성 모두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홍성=박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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