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참의원 선거 사전 투표자 역대 최다…유권자 25% 참여(종합)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20일 일본 참의원 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투표에 역대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몰렸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참의원 선거 후보 포스터 게시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총무성은 본투표 하루 전날인 19일까지 진행된 사전 투표에 총 2천618만1천86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의 25.12%에 달하는 수준으로, 직전 참의원 선거 때의 18.68%보다 6.44%포인트 상승했다.

사전 투표자 수는 2022년 참의원 선거 때의 1천961만3천475명은 물론 종전 역대 선거 중 최다였던 2017년 중의원 선거 때의 2천137만9천977명도 넘어서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일본도 사전 투표를 이용하는 유권자가 늘어나는 추세인 가운데 이번 선거는 본투표 날짜가 3일 연휴의 중간 날로 지정돼 사전 투표 수요가 한층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참의원 선거 사전 투표는 지난 4일부터 16일간 진행됐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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