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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BA 여자 아시아컵 4위로 마감...3위 결정전서 중국에 66대101 대패

조선일보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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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동메달 이후 5대회 연속 노메달
호주는 결승서 일본 꺾고 사상 첫 우승
박지수(7번) 등 한국 선수들이 20일 열린 FIBA 여자 아시아컵 3위 결정전에서 중국의 한쉬를 수비하고 있다. 키 205cm인 한쉬는 이날 16점을 올렸다. /FIBA

박지수(7번) 등 한국 선수들이 20일 열린 FIBA 여자 아시아컵 3위 결정전에서 중국의 한쉬를 수비하고 있다. 키 205cm인 한쉬는 이날 16점을 올렸다. /FIBA


한국이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아시아컵을 노메달로 마쳤다. 2015년 중국 우한 대회 동메달 이후 5회 연속으로 입상에 실패했다. 한국은 중국과 공동 최다 우승 기록(12회)을 갖고 있으나 지난 10년 동안은 국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FIBA 랭킹 14위)은 2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 개최국 중국(FIBA 4위)에 66대101로 대패하며 4위를 했다. 앞선 조별리그(A조)에서 중국에 당했던 패배(69대91)보다 더 부진했다.

한국(감독 박수호)은 19일 준결승에서 호주(FIBA 2위)에 73대86으로 지며 3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2연패(連覇)에 도전했던 중국은 일본(FIBA 9위)과의 준결승에서 81대90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박지수(14점), 허예은(11점·6어시스트), 최이샘(10점)으로 맞섰으나 중국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에만 29-58이라는 하프 스코어로 끌려갔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평균 16.4점을 올렸던 박지현이 3득점에 묶인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3점슛도 6개(성공률 27.3%)를 넣는데 그쳤다. 리바운드는 28-47로 압도당했다.

중국은 키 220cm인 장쯔위가 15분만 뛰고 18점(7리바운드)을 해결했고, 한쉬(205cm)가 16점(6리바운드)을 올리는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결승에선 호주(FIBA 2위)가 일본(FIBA 9위)을 88대79로 제치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는 2017년 대회서 일본에 이어 2위를 한 것이 종전 최고 성적이었다. 2019,2021,2023 대회에선 3위를 했다. 이번에 통산 두 번째로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걸었다. 일본은 2대회 연속 2위를 했다.


호주는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2~6위인 일본, 중국, 한국, 뉴질랜드, 필리핀은 내년 3월로 예정된 최종 예선에 출전한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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