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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사태 마무리 수순 … SKT 주가 반등

매일경제 우수민 기자(rsv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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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대규모 유심 정보 유출 사태 이후 SK텔레콤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이달 초 위약금 면제 발표로 더 밀렸던 주가가 이후 상승세로 전환하며 회복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SK텔레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5만6000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5월 23일 5만700원까지 빠지며 1년 최저가를 찍은 이후 10% 넘게 상승한 상태다.

증권가는 SK텔레콤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는 배경을 높은 배당 매력과 악재 선반영에 따른 실적 반등 기대에서 찾고 있다. 증권가는 SK텔레콤이 올해도 연간 주당배당금(DPS) 3540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세전 기준 6~7%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SK텔레콤은 일회성 손실을 제외한 순이익을 기준으로 배당을 산정하고 있다. 유심 교체를 비롯한 보상안으로 인한 단기 실적 감소가 배당금 자체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SK텔레콤은 이달 말 이사회에서 반기배당 금액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2006년 이후 주당배당금 역성장이 없었던 회사이며 주가가 임원진의 주요 핵심성과지표(KPI)"라며 가입자 이탈 추세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실적에 부담을 준 유심 사태 관련 악재는 대부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점도 주가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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