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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유소 기름값 1주 만에 반등…전국 평균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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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옥 기자] 하락세를 보이던 충북 지역 주유소의 기름값이 한 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오르면서 다음 주에도 기름값이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69.0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1667.15원)보다 1.92원 높은 수준으로, 충북이 전국평균을 웃도는 기름값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충북 지역의 경유 평균 가격도 리터당 1535.12원으로, 전국 평균(1530.67원)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정유업계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과 원·달러 환율의 복합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국내 주유소 가격 역시 상향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 내에서도 알뜰주유소와 대형 브랜드 주유소 간 가격 차이가 뚜렷했다. SK에너지, GS칼텍스 등 정유사 직영 주유소는 평균적으로 ℓ당 1670원대를 유지했지만, 알뜰주유소는 ℓ당 1620원대 후반까지 떨어져 소비자들의 발길이 몰리는 추세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가 즉각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기대와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중동산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0.4달러로, 전주보다 0.2달러 낮아졌다.

그러나 국제 휘발유·경유 제품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통상 2~3주 후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도내 기름값은 당분간 인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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