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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휴대폰 제조업체와 'AI 브라우저' 기본 탑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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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퍼플렉시티가 인공지능(AI) 브라우저 '코멧(Comet)'을 휴대폰에 기본 탑재하기 위해 주요 모바일 제조업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는 이 사실을 밝히며, 현재는 초기 테스터 수십만명을 대상으로 데스크톱 버전을 안정화한 뒤 내년에는 수천만에서 수억명의 사용자를 타깃으로 코멧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중인 제조업체가 어디인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퍼플렉시티는 앞서 삼성전자와 AI 음성 비서를 탑재하기 위한 협상을 마무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구글 검색 계약 종료로 인해 퍼플렉시티를 인수하거나 AI 검색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코멧은 현재 데스크톱 버전으로 초기 테스트 중으로, 수억명에게 배포하려면 삼성이나 애플과 계약을 맺어야 하는 것이 상식적이다.

하지만, 스리니바스 CEO는 "크롬을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하는 관행을 깨고 모바일 제조사들이 코멧을 채택하도록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다"라고 인정했다. 브라우저 기본 설정 관행이 사용자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코멧은 기존 검색 엔진과 달리 주소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웹사이트 링크를 우선 제시하고, 이어 AI가 직접 답변을 생성해 주는 퍼플렉시티의 '응답 엔진(answer engine)'을 내장하고 있다.

또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명령을 실행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갖췄다. 이메일 요약 및 전송, SNS 게시글 작성 및 업로드, 온라인 쇼핑 등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코멧은 지난 9일 월 200달러 요금제인 '퍼플렉시티 맥스(Max)' 가입자나 대기자 명단을 통해 소수에게 먼저 제공됐다. 이에 따른 사용 후기도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더 버지는 코멧이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거의 모든 기능에 AI를 적용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에이전트 기능도 기대 이상이라고 전했다. 일부 작업에서는 사람이 하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백그라운드에서 자동화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평했다.

제시 드와이어 퍼플렉시티 대변인은 "쇼핑과 같은 복잡한 에이전트 작업은 단순한 작업보다 실패율이 더 높은 편이지만, 이는 현재 AI 모델의 한계 때문"이라며 "앞으로 코멧에서는 이런 작업이 점점 더 쉬워지고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은 구글 크롬이 약 70%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애플 사파리와 삼성 브라우저가 나머지 24%를 나누고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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