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체크인 20분, 보안검색 40분’…네카오, 휴가 때 유용한 이런 ‘팁’ 알려준다

매일경제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원문보기
네이버·카카오 생활밀착 서비스
공항 탑승 수속 소요 시간 확인
대중교통 실시간 위치정보 제공


채널A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의 한 장면. 주인공인 리포터가 의뢰받은 대리 여행을 수행하며 삶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사진 = 빅오션이앤엠]

채널A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의 한 장면. 주인공인 리포터가 의뢰받은 대리 여행을 수행하며 삶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사진 = 빅오션이앤엠]


‘현재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체크인에서 탑승까지 72분 소요 예상. 셀프 체크인 원활(24분), 신분확인 원활(3분), 보안검색 혼잡(45분).’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인 이른바 7말8초를 앞두고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도에 정밀함과 편의성을 강조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실내에서 도보 길 찾기를 제공하거나 대중교통 운행 현황을 실시간 노출하는 방식이다.

2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주요 공항 수속 현황 안내 서비스를 출시했다. 김포공항·김해공항·제주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하는 과정을 탑승권 발급·수하물 위탁, 신분 확인, 보안 검색대 통과, 여객기 탑승으로 분류해 수속에 걸리는 시간과 혼잡도 수준을 알려 준다.

네이버 검색창에 공항 이름과 탑승 시간을 입력하면 탑승 수속 구간별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구간별 혼잡도도 원활(파랑), 보통(초록), 혼잡(노랑), 매우혼잡(빨강) 등으로 표시된다. 이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수집하는 탑승 수속 소요 시간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정보다. 구간별로 여행객이 체류하는 평균 시간과 대기 인원의 숫자가 측정의 기준이 된다.

제주공항 탑승시간 또는 제주공항 소요시간을 검색한 내역.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 기준. [사진 = 네이버 갈무리]

제주공항 탑승시간 또는 제주공항 소요시간을 검색한 내역.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 기준. [사진 = 네이버 갈무리]


또 네이버지도 애플리케이션 하단에 발견 탭을 도입해 여행객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자가 지도앱을 확인하는 시점에 ▲지금 많이 찾는 장소 ▲내 활동 기반 추천 장소 ▲인기 있는 저장리스트 ▲바로 쓸 수 있는 혜택 등 주제별 추천을 제공한다.

지난달에는 내비게이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맞춤형 예상 도착 시간 안내를 시작했다. 단순히 주행 경로와 경로의 특징을 반영한 결괏값이 아닌 개인의 운전 습관까지 분석해 도착 예상 시간을 산출한다.


카카오도 지도앱 차별화에 나섰다. 카카오맵의 공항실내지도 서비스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이어 제주공항, 무안공항, 양양공항, 원주공항, 청주공항, 광주공항, 군산공항, 여수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울산공항, 사천공항, 포항경주공항 등 주요 공항으로 확대했다.

이용자는 공항실내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복잡한 공항에서 화장실·엘리베이터·면세점·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위치한 층·구역과 걸어서 어떻게 찾아갈 수 있는지, 도착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등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항뿐만 아나라 쇼핑몰과 아웃렛 등 200곳에서 실내지도 서비스가 가동된다.

[사진 = 카카오]

[사진 = 카카오]


앞서 카카오는 이용자의 현재 위치로부터 자택·회사·학교 등 자주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루트를 자동으로 띄워 주는 이동카드기능과 지하철 운행 정보를 고도화한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하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줘 유용하다.


카카오맵 화면을 바라보고 있으면 지하철 모양 아이콘이 선로를 따라 움직인다. 승강장에 들어서면 멈춰 섰다가 다시 달린다. 다만 사업 시작 단계인 만큼 서비스 중인 지역은 한정적이다. 서울지하철 1~9호선, 공항철도, 수인분당선, 신분당선, 경의중앙선과 부산지하철 1~4호선 등에 그친다. 일부 제외 구간도 있다. 카카오는 지속적으로 서비스 노선을 늘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버스의 경우 초 단위 도착 정보와 잔여 좌석 수 파악이 가능하다. 정류장 근처에 버스가 도착하면 알림이 와 한눈을 팔다가 버스를 놓치는 일을 방지한다.

네이버·카카오 관계자는 “여행 계획을 짠 이용자들이 지도 앱을 유용하게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기술의 등장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게 된 만큼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지도가 더욱 풍부한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준석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공천개입 의혹
  2. 2토트넘 퇴장 리버풀
    토트넘 퇴장 리버풀
  3. 3모범택시3 장나라 악역
    모범택시3 장나라 악역
  4. 4강민경 주사이모 의혹
    강민경 주사이모 의혹
  5. 5황희찬 울버햄튼 10연패
    황희찬 울버햄튼 10연패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