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9일 호주 육군 M1A1 에이브람스 전차가 멜버른에서 북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퍼카푼얄 군사 기지에서 목표물을 향해 포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19.5.9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호주 정부는 자국군이 사용하던 M1A1 에이브럼스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호주의 2억4500만 호주달러(약 2222억 원) 규모 군사 지원 패키지의 일부다.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약속한 전차 49대 중 대부분이 이미 현지에 도착했으며, 나머지도 앞으로 몇 달 내로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차들은 호주 육군에서 퇴역한 장비다.
에이브럼스 전차는 미국에서 제작되기 때문에 제3국인 우크라이나로 이전할 때 미국의 승인이 필요했다.
호주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비회원국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가장 많이 지원하는 나라다.
지금까지 호주는 우크라이나에 △부시마스터 장갑차 120대 △M777 경량 견인포 △M113AS4 장갑차 △드론 및 대공 방어 시스템 △각종 탄약 및 군수품 등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호주 정부는 러시아에 1400건 이상의 제재를 가했으며 러시아의 알루미늄 생산에 필수적인 보크사이트와 알루미나의 대러시아 수출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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