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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전국 사망 14명…잠수교 차량 통행 전면통제

연합뉴스TV 홍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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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지방에 내리던 극한호우는 대부분 그쳤지만, 이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14명이 숨졌고, 12명이 실종됐는데요.

긴급 대피 인원도 1만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11시 기준 인명피해는 총 26명입니다.


사망자가 14명, 실종자는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 산청에서만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경기도 가평에서도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는데요.


경찰측 발표에 따르면 실종자는 9명까지 늘어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도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경기 북부에는 오늘(20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기록적인 강수가 쏟아졌는데요.

특히 가평군의 경우 197㎜의 빗줄기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에 몰아친 강수의 영향으로 팔당댐은 방류량을 늘렸는데요.

초당 7천t의 물이 한강으로 유입되면서 오늘(20일) 오전 10시40분부터 서울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통제됐습니다.

현재는 차량 통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폭우로 긴급 대피한 이재민은 전국에서 9,600여 세대 1만3천여명이고요.

이 중 2,700여 세대, 3,800여 명은 아직까지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도로 730곳이 침수되는 등 공공시설 1,900여 곳이 피해를 입었고, 건축물이나 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도 2,200여 건 발생했습니다.

경부일반선 동대구에서 부산 구간 등 3개 철도 노선도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앵커]

피해 지역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대응 방안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우선 행안부와 지자체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한 응급 복구에 나설 것을 당부했고요.

임시 대피시설에 있는 이재민들에 대해서는 세심한 구호물품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늘(20일)부터 범정부 복구 대책 지원 본부를 가동했습니다.

또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에는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지원 기준과 절차에 따라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역시 대통령께 건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폭우 #이재민 #가평 #호우 #경기북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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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원(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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