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왼쪽)와 양현준. 사진=즈베즈다 SNS 캡처·AP/뉴시스 |
유럽파가 뜨거운 주말을 보냈다. 양현준(셀틱)과 설영우(즈베즈다)가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양현준은 20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7분 득점을 가동했다. 양현준의 활약을 앞세운 셀틱은 뉴캐슬을 4-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후반 17분 마르코 틸리오와 교체되기 전까지 6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7분에는 마에다 다이젠이 연결해 준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양현준은 지난해 리그 5골을 포함해 공식전 6골을 터뜨리며 조커로 자리매김했다. 프리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설영우는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설영우는 같은 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FK야보르와의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에 공헌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날 설영우에게 평점 8.1을 부여했다.
포백 라인의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0-0으로 맞선 전반 6분에 나온 미르코 이바니치의 선제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한몫 했다. 설영우가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달려드는 미르코 이바니치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바니치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즈베즈다는 3골을 더 터뜨리며 야보르의 추격을 봉쇄했다.
출발이 좋다. 설영우는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6골8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개막전에서부터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올 시즌 기대치도 더욱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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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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