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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에 최소 14명 사망, 1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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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닷새간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적으로 어마어마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된 상태인데요.

시설물 피해는 현재까지 집계된 것만 4천 건이 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전국 피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지 환 기자!

일단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전국에 내린 폭우로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본부가 조금 전 오전 11시 기준으로 발표한 피해 현황인데요.


사상 초유의 '전 군민 대피령'이 내려졌던 곳이죠.

누적 강수량 800mm에 달하는 경남 산청에서 산사태가 잇따르며 인명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안타깝게도 무려 8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16일 경기 오산시에서는 옹벽 붕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고요.

충남 서산에서 차량 침수로 2명이, 충남 당진시에 있는 지하 건물에서도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또 오늘 새벽 경기 가평에서도 2명이 숨진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실종자는 무려 12명입니다.

매몰로 추정되는 곳이죠.

역시 경남 산청에서 6명으로 가장 많고요.

가평에서도 현재 4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광주 북구에서도 남성 2명에 대한 실종신고 접수 후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 경기 가평의 경우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되는 만큼 피해 규모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YTN 사회부에서 별도로 보도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오전 가평 지역 인명 피해가 지속해서 들어오는 상태입니다.

이곳에서도 사망 및 실종 신고가 다수 확인돼 추후 발표되는 정부 인명피해 집계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설물 피해도 크고 이재민도 많은데요.

정부가 비상 대응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시설물 피해는 현재 도로 침수와 하천 시설 붕괴 같은 공공시설이 1,920건이고요.

건축물이나 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은 2,234건 접수된 상태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 규모 역시 점점 더 불어나고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 주거 시설에 계신 분들도 많은데요.

비가 올 때 대피하신 분이 13,000여 명인데, 아직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이 3,800여 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이재민 지원과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본부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취임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데요.

윤 장관은 오늘 오전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피해가 큰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대통령께 건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중대본 3단계를 운영 중인 정부는 상황 관리관을 전국에 급파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지환입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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