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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軍, 유전자 조작 ‘슈퍼 솔저’ 실험중”…캡틴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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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로 생성한 중국 슈퍼솔저 상상도. 서울신문

AI(인공지능)로 생성한 중국 슈퍼솔저 상상도. 서울신문


중국군이 인공지능(AI)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이른바 ‘슈퍼 솔저’를 개발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국방정보국(DIA) 고위 간부 출신인 니콜라스 에프티미아데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는 17일(현지시간)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공상과학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장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에프티미아데스는 “중국은 인간의 행동과 생리적 반응을 바꿔 신체적·정신적으로 우월한 존재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 당국이 “유망하다”라고 밝힌 실험 결과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크 워너 민주당 상원의원도 중국의 관련 실험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에프티미아데스는 “다른 나라들도 수십 년 전부터 이 분야를 연구해 왔기 때문에 중국이 완전히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중국이 실험에 얼마나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지조차 명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은 우려스럽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실험이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에서 진행 중이라는 점이 특히 불안하고 우려스러운 지점이라고 짚었다.

이런 의혹에 대해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았다.

18일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의 관련 질의에 류 대변인은 “모르겠다”라고 답하면서 “중국의 발전은 세계 평화를 위한 힘을 강화한다. 어떤 발전 단계에 이르든 중국은 결코 패권을 추구하거나 팽창주의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프티미아데스는 미국이 중국의 사이버 해킹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 “다음번에 중국의 해킹이 감지되면 미국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중국 국유기업 중 일부를 증권거래소에서 추방하고, 미국 내 투자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미국뿐 아니라 동맹국들과 함께 조율하고 추진되어야 한다. 그래야 중국이 대가를 치르게 된다”라며 “아직 중국에 실질적인 비용이 전혀 부과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티 노엄 국토안보부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전력망이나 수도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사이버 공격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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