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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석달 만에 5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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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연합뉴스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연합뉴스


지난주 외국인투자가들이 삼성전자를 대거 순매수하면서,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률이 다시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은 것은 지난 4월24일(50.00%)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20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을 보면, 18일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율은 50.08%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주 1조4829억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다. 7월 들어 18일까지 순매수 규모는 1조8738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중 기관투자가들은 10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타법인이 54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로 삼성전자 주가도 큰폭으로 올랐다. 6월30일 5만9800원에서 7월18일 종가 6만7100원으로 7월중 상승률이 12.2%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미국 정부가 지난 15일 엔비디아 등 기업에 저사양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의 대중국 수출을 다시 허용하면서 삼성전자도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퍼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법원이 17일 이재용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한 날엔 주가가 3.09% 뛰었다.



코스피 상승을 이끌어온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월요일인 7월14일 종가 30만원 돌파 기록을 세웠으나, 18일 26만9000원으로 하락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에스케이하이닉스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내년부터 경쟁력 심화로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17일 8.95% 급락했다.



7월 들어 16일까지 에스케이하이닉스 주식 40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소극적 순매수에 그치던 외국인투자가들은 17일 563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18일에도 13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8일 에스케이하이닉스 외국인 지분율은 55.28%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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