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한 명이 127억 대박?…한 판매점서 1등 ‘8건’ 무더기 당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부산의 한 점포에서 로또 수동 1등 당첨이 8건 나온 가운데, 한 명이 수령할 경우 당첨금 규모가 약 127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0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날 추첨한 1181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8·10·14·20·33·41’로 결정됐다.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은 17건으로 각각 15억9364만3500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86건으로 당첨금은 145만2340원이다.

눈에 띄는 것은 수동의 경우 뉴빅마트(부산 기장군)에서 8건이 한꺼번에 당첨됐다는 점이다.

한 명이 같은 번호를 8번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1인이 전부 당첨됐다면 당첨금은 약 127억490만원에 이른다.

만약 1인이 모두 당첨됐다고 가정했을 경우 3억원이 넘는 고액 당첨금에는 33%의 세금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당첨자가 내야 할 세금은 약 42억820만원이다.

로또 당첨금은 동일 회차에서 복수 당첨되더라도 회차 기준 개별 과세되며, 회당 한 장당 별도로 지급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