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손흥민을 칭찬했다.
영국 '더선'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 정신을 이끌어온 인물 중 한 명은 주장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그의 이름이 언급되자마자 사르는 활짝 웃었다"라며 사르의 인터뷰를 전했다.
사르는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그는 메스에서 성장해 지난 2020-21시즌 데뷔했다. 이후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지난 2021-22시즌 토트넘이 사르를 영입했다. 사르는 이적 직후 다시 메스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사르가 본격적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한 건 2022-23시즌부터였다. 그는 15경기 1도움으로 첫 시즌을 마쳤다. 2023-24시즌엔 35경기 3골 3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엔 다소 부진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우승에 앞장섰다.
사르는 "사람들은 우리가 UEL을 위해 프리미어리그를 희생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발 믿어달라. 우리도 리그에서 잘하고 싶었다. 질 때마다 고통스러웠다. 그건 UEL과 아무 상관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하지만 UEL 우승은 정말 특별했다. 그건 내 인생 최고의 밤이었다. 결승까지 가는 길, 우리를 의심했던 사람들, 우리가 쌓아 올린 믿음. 그걸 함께 해냈다는 건 놀라운 일이었다. 우리가 축구를 하는 이유"라고 더했다.
사르는 더 나은 미래를 기대했다. 그는 "우리가 트로피를 하나 따냈다고 해서 모든 게 바뀌었다고 말하지 않을 거다. 우리가 원하는 건 다시 우승하는 거다. 이제 우승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더선'에 따르면 사르는 인터뷰 도중 손흥민의 이름이 등장하자 활짝 웃었다. 그는 "들어봐라. 손흥민은 그냥 '미스터 나이스'다. 구단에 누가 들어오든 항상 그들을 도와준다. 그는 내가 축구 인생에서 만난 사람 중 최고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첫날부터 지금까지 손흥민이 내게 준 도움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휴가 때 뭐했는지 묻고 어떻게 지내는지 챙겨준다. 그저 날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아지게 도와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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