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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 청탁 일체 없었다”…이영훈 목사, 특검 압수수색에 입장 표명

매일경제 이향휘 선임기자(scent20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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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특검팀, 집과 교회 당회장실 압수수색, 모바일폰 압수
개인·기관 명예훼손 없어야 ...조심하고 경계해주시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해병 특검이 18일 보수 기독교계 인사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 수색에 나선 가운데, 압수 수색 대상이었던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청탁은 전혀 없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 목사는 20일 자료를 통해 “저는 채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관계 기관이나 공직자에게 청탁 등 어떠한 언급도 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목회자나 기타 어떤 분에게도 사건에 대해 언급하거나 부탁한 일조차도 없다”며 “관련자나 교인 누구로부터도 기도 부탁받은 일조차도 없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지난 금요일 오전 ‘채상병 사망사건 특검팀’이 제가 살고 있는 집과 교회의 당회장실을 압수수색하고 저의 모바일폰을 압수해가는 사태가 있었다”며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를 접한 성도들의 많은 걱정과 문의가 있어 설명해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사실관계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관련 3대 특검 모두 사실을 밝히고 진실을 규명하여 국민이 갖고 있는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당연하며 필요한 조치라는 것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특별검사의 수사 과정에서 사실과 관련 없는 개인이나 기관이 명예를 훼손당하거나 억울한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검 수사팀이 조심하고 경계하여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그 누구도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신성한 교회의 모습을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60만 성도와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을 존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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