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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토론토전 3타수 무안타…샌프란시스코는 4연패

중앙일보 송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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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토론토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AP=연합뉴스

이정후가 토론토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27)가 3타수 무안타로 주춤했다.

이정후는 2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세 번의 타격 기회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 했다. 시즌 타율은 0.247(352타수 87안타)로 내려갔다.

지난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한 왼손 에릭 라우어가 토론토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이정후는 3회 첫 타석을 아쉬운 직선타로 마무리했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39㎞ 커터를 밀어 쳐 총알 같은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MLB 스탯캐스트가 안타로 이어질 확률을 65%로 측정할 만큼 잘 맞은 볼이었지만 방향이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은 1루수 땅볼로 마무리했다.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라우어의 3구째 시속 133.6㎞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방망이 중심에 정확히 맞히지 못 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왼손 불펜 브렌던 리틀과의 맞대결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쳐 세 번째 타석도 범타로 물러났다.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째 시속 137㎞ 너클 커브를 정확히 공략하지 못 했다.

이정후가 타격 난조를 보이는 동안 샌프란시스코도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윌리 아다메스가 혼자 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타선의 전체적인 부진 속에 3-6으로 졌다. 시즌 52승(47패)에 발이 묶인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순위에도 변동이 없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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