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7.2 °
YTN 언론사 이미지

윤, 특검 수사에도 '법 기술' 총동원...음모론 기대 여론전만

YTN
원문보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와 탄핵 재판에 이어 특검 수사에서도 온갖 법 기술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사나 재판에 대응하기보단 여론을 자극할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체포될 위기를 넘기고 우여곡절 끝에 내란 특검에 공개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달 28일) :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까?) …. (조은석 특검을 8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만나시는데 어떠신가요?) ….]

조사 과정에서 경찰의 조사는 받지 않겠다며 대기실에서 3시간 넘게 날렸습니다.

두 번째 조사 때는 소환 날짜도 모자라 출석 시간까지 걸고넘어지며 역대급 규모의 내란 특검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124일 만에 다시 구속된 이후엔 그마저도 없이 무시와 버티기로 일관했습니다.

건강이 안 좋다며 내란 재판에 발길을 끊고 특검의 강제 구인에도 꿈쩍 않던 윤 전 대통령은 구속적부심 카드와 함께 직접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구치소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최지우 /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 : (건강 문제 관련 어떻게 소명하셨는지 한 말씀만) ….]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의 수사를 정치적으로 규정하고 현행 사법 시스템에 맞서면서 탄핵 심판과 그동안 수사를 통해 동력을 잃은 음모론에 기대고 있습니다.

최근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모스 탄 전 대사에 보낸 서신에 특검이 악의적이고 위장된 민주주의가 창궐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극우 세력을 자극할 수 있는 메시지입니다.

여론을 유리하게 움직여보겠다는 시도로 보이는데, 남은 수사와 재판에서도 입장 변화가 없다면 결국, 윤 전 대통령을 향한 부메랑이 될 거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최성훈
영상편집; 문지환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이경 유재석 논란
    이이경 유재석 논란
  2. 2통일교 게이트
    통일교 게이트
  3. 3이재명 대통령 정책
    이재명 대통령 정책
  4. 4흑백요리사2 셰프
    흑백요리사2 셰프
  5. 5노르웨이 외교장관회담
    노르웨이 외교장관회담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