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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농산물, 지하철 타고 서울시민 밥상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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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기자] 충북 충주 농특산물이 서울 지하철 역에서 상시적 직거래로 소비자와 만난다.

충주시는 18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 로컬푸드 직매장 '충주씨샵'을 정식 개장했다.

상계역 2번 출구 바로 옆에 문을 연 충주 로컬푸드 직매장 '충주씨샵'.

상계역 2번 출구 바로 옆에 문을 연 충주 로컬푸드 직매장 '충주씨샵'.


이 매장은 충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충주씨샵에 등록된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게 된다.

충주 사과·복숭아 등 계절 농산물은 물론 꿀과 한과, 충주축협이 공급하는 한우·한돈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상계역 매장은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출하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정기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면서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상계역 충주씨샵은 시가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 마련한 첫 번째 직매장으로, 서울시민들에게 충주 농산물을 직거래 형태로 제공하는 의미있는 시작으로 평가된다.

18일 문을 연 '충주씨샵' 상계점 매장에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다.

18일 문을 연 '충주씨샵' 상계점 매장에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서울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하철 역사 내 유휴 상가를 활용한 직매장 설치·운영을 모색해왔다.

당시 양측은 서울 지하철 역사 직거래 행사 시 우선 배정 및 기간 연장, 역사 내 매장 임차 시 임대료 할인, 정책 홍보 및 교류 등을 약속하고 협력을 이어왔다.


시는 이미 지난 2023년 금릉동 탄금공원에 충주씨샵 1호점을 설치해 누적 매출 46억원, 방문객 28만명이란 성과를 거두며 로컬푸드 직거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상계역 매장은 1호점의 성공 모델을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시는 오는 9월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 두 번째 충주씨샵을 여는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직매장 설치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권은하 농식품유통과장은 "상계역 매장을 시작으로 수도권에서 충주 농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농가의 소득 기반을 넓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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