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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해졌다"는 리베라토, 정규 계약 맺자마자 3안타→'4할 타자' 등극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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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맹봉주 기자] "타석에서 조금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였다. 루이스 리베라토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편하게 스윙했고, 이는 3안타로 연결됐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t 위즈를 6-5로 이겼다. 5회가 끝나고 폭우로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리베라토가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한화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딱 4할이 됐다(70타수 28안타).

리베라토는 한화가 지난 6월 손 부상을 입은 에스테반 플로리얼 대체 선수로 데려왔다. 6주 단기 계약으로 오는 25일까지 한화와 동행이 예고됐다.

하지만 짧은 시간 워낙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한화 마음이 바뀌었다. 19일 플로리얼이 아닌 리베라토와 남은 시즌을 계속 가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베라토는 마음이 편해졌다. 그간 정규 계약을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며 신경이 안 쓰일 수 없었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리베라토는 "이제 타석에서 조금 더 편해질 것 같다. 사실 계약 관련해서 신경을 안 쓰려고 했지만, 아예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일 거다. 이렇게 결과가 잘 나와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경문 감독이 꼽은 리베라토의 강점은 처음 상대하는 투수에 강하다는 것. 그리고 승부처에 올리는 귀중한 타점이다.


모두 리베라토의 노림수가 잘 통했다는 의미다. 리메라토는 "타석에 들어설 때 계획은 항상 같다. 상대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알고 공격적으로 들어오는 선수라고 가정하면, 나도 공격적으로 대응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처음 보는 투수더라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외국인 타자 결정으로 한화나 리베라토 모두 마음의 짐을 덜었다. 이제 우승을 위해 힘만 쏟으면 된다.

리베라토는 "솔직히 말하면 올해 끝나고 재계약이 됐으면 좋겠다. 다만 그러기 위해선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 올해 우승하고 내년에도 한화에서 우승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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