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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역대 가장 센 물폭탄 쏟아졌다...서울도 첫 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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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시천면, 한때 시간당 98.5mm '극한 호우'
합천·양산·보성·부안에도 시간당 70mm 폭우
18일 23시∼19일 01시 레이더 영상
[앵커]
어제(19일) 경남 산청에는 시간당 98.5mm의 역대 가장 센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하루 강수량이 300mm를 넘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도 극한 호우가 이어지며 재난문자가 속출했는데, 서울에도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남과 경북을 지나는 긴 강수대가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계속 이동합니다.


분홍색과 남색의 강한 비구름이 이어지던 경남 산청 시천면에는 오후 한때 시간당 98.5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산청에서 가장 강했던 비는 지난 17일의 시간당 86.2mm였는데, 그 기록을 넘어선 역대 가장 센 물 폭탄인 겁니다.

산청뿐만 아니라 경남 합천과 양산, 전남 보성과 전북 부안에서도 시간당 7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며 재난문자가 잇따라 발송됐습니다.


앞서 자정 무렵에는 남부를 지나는 큰 구름대뿐 아니라 서해상에서 새롭게 형성된 또 다른 구름대가 북쪽을 향하며 수도권에도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인천 옹진군에는 1시간에 98.5mm가 쏟아지며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됐고, 인천 남동구와 경기 시흥에서도 재난문자가 울렸습니다.

서울에도 구로구와 금천구에 올해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연일 밤낮없이 퍼붓는 폭우는 한반도 상공에서 서로 다른 성질의 두 공기가 지속적으로 강하게 부딪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쪽 해상에서 끊임없이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대기 상층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불안정을 더 키우면서 한번 형성된 비구름대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계속 강해지면서 오래 머물면서 집중호우를 만들고 있습니다.]

비가 내렸다 하면 극한 호우로 이어지는 요즘,

비가 그친 곳에서도 대기 불안정이 심해 언제든 다시 강해질 수 있어 당분간은 호우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지경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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