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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 전달' 전 통일교 본부장 조사 불발…특검 “출석 불응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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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게이트' 핵심 인물인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오늘로 예정된 김건희 특검의 소환 조사를 연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어제(19일) "20일 오전 10시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예정돼있었지만, 윤 전 본부장 측에서 별도 일정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연기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은 원칙대로 출석 불응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당시 통일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2022년 4~6월 2000만원 상당의 사넬 백 2개, 2022년 6~8월 6000만원대 영국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천수삼 농축차 등을 전씨에게 전달한 혐의입니다.

청탁 내용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ODA) 지원 ▲YTN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교육부 장관 통일교 행사 참석 등 총 5가지입니다.


앞선 검찰 조사에서 윤 전 본부장이 청탁 명목으로 건넨 금품 등은 모두 "한학재 총재 뜻에 따랐고 결재 받은 사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는 통일교 윗선으로 확대됐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경기 가평군 통일교 세계본부와 서울 용산구 본부 교회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관련기사

▶[단독] 통일교에 뿌려진 '선물 전달자' 입장문…"모든 결정은 총재 뜻"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47673?influxDiv=JTBC

▶[단독] '여사 목걸이' 잘 전달됐다 해놓고…검찰 조사선 "광 팔려고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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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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