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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원, '♥3살 연하' 박종석과 막창 먹다 첫 키스…"추울수록 사람이 붙더라" (아형)[종합]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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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왕지원 발리리노 박종석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스포츠 스타와 배우 부부 특집으로 한상진과 농구 감독 박정은 부부, 배우 왕지원과 발레리노 박종석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왕지원 박종석 부부는 첫 만남을 공개했는데, 과거 발레를 했던 왕지원은 "발레할 때는 서로가 몰랐다. 발레를 그만둔 지 8년 정도 됐었는데 발레 예능 '백조클럽'을 서장훈과 함께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발레리나 김지원의 부탁으로 지방 공연을 하게 된 왕지원은 연습실에서 박종석은 처음 봤다며 자신을 보려 뒤를 돈 박종석의 모습이 CF같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왕지원은 박종석이 "자연스럽게 옆에 오고 리허설 기다리고 있는데 안 가고 계속 옆에 있었다. 안 가고 끝날때가지 기다렸다"라며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음을 밝혔다.

왕지원은 지방 공연 이후 계속 박종석의 생각이 났다며 "따로 채팅을 했다. '누나가 밥 사줄까?'라니 바로 사달라고 하더라. '막창에 소주나 먹자' 했는데 종석이가 거기서 많이 놀라더라"라고 말했고, 박종석은 "당연히 파스타 같은 걸 생각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멤버들이 "그래서 그날부터 사귀었냐"라며 묻자, 왕지원은 "12월 29일이라 엄청 추웠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막창을 안 먹고 술만 달렸다. 술김에 말을 편하게 하다가 화장실을 간다고 일어났는데 갔다오니까 밖에 서 있더라"라며 그 뒤로 분위기를 타 입을 맞췄다고 고백했다.



왕지원은 "추울수록 사람이 붙더라"라고 말했고, 이에 멤버들은 "사탕 키스도 아니고 막창 키스야"라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에 환호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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