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루와 2루 사이로 빠질 듯한 타구를 낚아채 1루로 정확히 송구합니다. LA다저스 김혜성 선수가 또 하나의 호수비 장면을 남겼는데요. 안타도 때렸지만 오늘도 상대 왼손투수가 나오자 교체되고 말았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밀워키전에서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1회초부터 칭찬을 끌어냈습니다.
[현지중계 : 김혜성이 잡았습니다. 첫 타구부터 멋진 수비를 보여줍니다. 어려운 수비도 아주 평범하게 해내는 선수입니다. 정말로요.]
어려운 수비도 아주 평범하게 해내는 선수입니다, 정말로요"
밀워키 1번타자 투랑의 안타성 타구를 지워버렸는데, 오늘(19일)도 넓은 수비 범위에 정확한 송구까지, 모든 게 깔끔했습니다.
그간 김혜성이 보여줬던 호수비를 다시 떠올리게 만든 명장면이었습니다.
좋은 수비로 출발한 김혜성은 방망이에도 힘이 붙었습니다.
아웃되긴 했지만 3회 첫 타석부터 109m를 날아간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6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시속 148㎞ 싱커를 제대로 맞혀내며 후반기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8회 좌완 투수가 들어오자 세 번째 타석에 서지 못하고 교체됐습니다.
왼손타자지만 왼손투수를 상대로 여러번 안타를 뽑아낸 김혜성,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여전히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의 타율은 0.342로 조금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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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역시 후반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2회초 원아웃, 원볼 투스라이크에서 유인구로 던진 싱커를 받아쳤습니다.
[현지중계 : 이정후의 우중간 방향 안타입니다. 크게 돌아오다가 다시 1루로 돌아갑니다.]
지난달 1할 대 타율로 부진했던 이정후는 7월 들어서는 타율 0.317로 올라섰습니다.
[화면출처유튜브 'MLB']
[영상편집 구영철]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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