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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 달라했지만 안줬다”…곽선희, 연상 연인 향한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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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희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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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채널A 예능 ‘강철부대W’에 출연했던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의 연애 사실을 공개하며 첫 만남부터 교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곽선희는 최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와 함께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등장한 연인은 마스크를 쓴 채 출연해 “저는 일반인인데 뉴스가 많이 났다. 저는 사생활이 있어서 좀 가려야 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곽선희는 “저희가 피드에 당부의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애인은 일반인이다. 기사화될 때는 얼굴을 가려주셨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다”며 “한 번 더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제 얼굴 노출은 많이 해주고, 애인은 사생활이 있고 회사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제발 가려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선희는 “제가 연상인 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자친구가) 언니”라며 연인이 1996년생, 본인은 1997년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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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에 대해 여자친구는 “회사 근처 타코집에 갔는데, 옆에 곽선희가 있어서 놀랐다. 근데 기분이 안 좋아보였고 무뚝뚝해보였다”고 기억했다.

곽선희의 기억은 다르다. “제가 소문난 ‘빵순이’인데, 빵집에서 빵을 고르고 카운터를 갔다. 생얼에 마스크를 써서 당연히 모를 줄 알았는데 언니가 나를 보고 웃더라. 너무 예뻤다. ‘강철부대 나오셨죠?’ 하더니 인사해줬다”며 “예쁘고 멋진 언니가 인사해주니 기분이 설렜다”고 전했다.


곽선희는 이후 “설레는 감정이 헷갈려 다시 빵집에 갔다. 뒷모습이 너무 멋졌다. 그래서 제가 언니한테 가서 ‘DM 달라’고 했는데 언니가 안 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그 뒤로 제 인생이 회색빛에서 컬러 영화처럼 바뀐 것처럼 세상이 환해 보였다. 이게 ‘설레는 마음이구나’ 했다”며 첫 감정의 설렘을 털어놨다.

한편 곽선희는 지난해 방영된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했다. 제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출신으로, 현재는 모델과 마라토너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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