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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비상구 열거야" 난장…몸싸움 벌이다 끌려나간 진상 승객의 최후 [자막뉴스]

SBS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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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한 경찰들이 항공기에서 한 남성에게 수갑을 채워 끌고 나갑니다.

사건은 지난 17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디트로이트로 향하던 스카이웨스트 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했습니다.

비행 중 한 승객이 비상구를 열려 했고, 이를 막는 승무원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조종사 기내 통신 (출처: LiveATC.net) : 지금 승무원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고, 비상구를 열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종사는 즉시 구조를 요청했고, 항공기는 아이오와주의 한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난동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승객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71명이 있었습니다.

현장에 대기하던 경찰은 곧바로 기내로 진입해 남성을 제압,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23세 피의자는 화상으로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소지품에서 항불안제 성분의 약을 40알 넘게 발견했습니다.

스카이웨스트 항공은 "승무원이 전문적으로 대응해 승객 안전을 확보했으며, 기내 난동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기내 난동은 모두 871건이 보고됐습니다.


미국에서는 기내 폭력 사건으로 체포되면 최대 3만 7천달러의 벌금은 물론 승무원 방해죄가 적용되면 최대 20년의 징역형까지 가능합니다.

만약 기내에서 위험한 무기를 사용해 난동을 부리면 최대 종신형이 선고될 수도 있습니다.

(취재: 김수형 / 영상편집: 소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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