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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백지영, 카메라 없으면 나 끌어안고 뽀뽀하고 난리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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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배우 정석원이 아내 백지영의 하이텐션을 폭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프로급 실력 가지고 있는 정석원과 백지영이 골프 치다 화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실내 스크린 골프장을 방문해 수준급의 실력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정석원을 향해 "골프 프로 도전해보실 거냐?"고 물었고, 백지영은 "난 한 번 나가라고 했다. 왜냐면 잘 칠 때는 너무 잘 친다. 근데 남편은 '프로는 그정도로 해서 나갈 수 있는 데가 아니'라고 얘길했다"고 말했다. 정석원 역시 "맞다. 주제 파악을 해야 한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판이 커지면서 3배로 올라갔고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지만, 후반부 결정적인 순간에 패배하며 한 방에 모든 포인트를 잃고 말 없이 귀가했다.


모든 촬영을 끝낸 정석원은 보너스 영상을 통해 제작진과 팥빙수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그는 "난리난다. (카메라 없이) 우리끼리 골프치면 아내가 이런 텐션이 아니다. 소리 지르고 하이파이브 하고 끌어안고 뽀뽀하고 난리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뽀뽀는 몇 번 정도 하냐?"는 질문에 정석원은 "저 사람이 한다. 내가 당하고"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정석원과 제작진은 10분 이상 신나게 수다를 떨었고, 지나가다 이를 본 백지영은 "너무 웃기다. 애들이 이렇게 쭈르륵 서서 자기가 얘기하면 경청하는 모습인데, 그게 너무 웃기게 보인다"며 제작진의 표정을 흉내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정석원은 "내가 너무 말이 많았지"라며 웃었고, 백지영은 "아니야 여보, 보기 좋다"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백지영 Baek Z Young'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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