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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카페에 반려견 데려오더니…"개똥 투척하고 의자 난장판"

뉴시스 정풍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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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한 무인카페에서 한 견주가 키우는 강아지의 대변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간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무인카페에 강아지 데리고 들어와서 똥 싸고 쓰레기통에 버리고 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무인카페를 운영한 지 3년째라고 밝힌 점주 A씨는 "그동안 별일이 다 있었다"면서 운을 뗐다.

A씨는 "외부 음식 먹고 1인 1음료 안 하는 건 애교 수준"이라며 새벽에 페트병 들고 와서 수돗물 떠가는 할아버지, 술 취해서 3~4시간 누워서 자고 가는 사람, 블라인드 다 내려놓고 3시간 가까이 틱톡 찍고 놀다가는 학생들 등 다양한 진상 손님들을 겪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젠 많이 내려놨다 싶었지만 오늘 가게 쓰레기통 비우는데 개똥이 들어있더라"며 "심지어 비닐을 싸매놓지도 않았다. 말 그대로 비닐 안에 똥을 담아 쓰레기통에 넣은 거였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업소에는 반려동물 출입 금지라고 적혀있다. 그래서 A씨는 '강아지 산책시키다가 똥 싼 거 버리고 갔나'라고 생각하고 폐쇄회로TV(CCTV)를 돌려봤다.


그러나 A씨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영상에서) 전날 밤 11시 반쯤 중년 커플이 목줄 없는 강아지가 가게를 돌아다니게 풀어두더라"며 "강아지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더니 바닥에 똥을 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주문하던 여자가 똥을 치우더니 비닐에 넣고 묶지도 않고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다. 더 가관인 건 그 강아지를 손님들 앉는 긴 벤치 같은 의자에 올려주더니 여기저기 밟고 돌아다니게 뒀다"고 전했다.


A씨는 "안 그래도 요즘 장사 안돼서 힘든데 이런 사람들 때문에 더 힘 빠진다"며 "저도 반려동물 키우고 있지만 제발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보단 나은 인간이 되자"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상식 밖이다", "개념 없는 견주다", "얼굴 프린트해서 문에 걸어두고 싶다", "봉지도 안 묶는 건 무슨 개매너냐" 등 분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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