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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내주부터 최대 전력수요 90GW 초과 빈번, 면밀히 관리”

헤럴드경제 배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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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후 첫 현장 행보, 전력챙기기..서울발전본부 찾아
전력 수급 상황 등 점검…“안정적 에너지 공급 무엇보다 중요”
기후에너지부 신설 관련 “산업과 에너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김정관(왼쪽 두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취임후 첫 행보로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 여름철 전력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김정관(왼쪽 두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취임후 첫 행보로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 여름철 전력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이재명 정부 초대 산업부 장관에 임명된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진행 상황과 열대야 대비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발전본부는 세계 최초의 도심 대용량 지하발전소로, 수도권 핵심 발전 설비로 꼽힌다. 홍수 및 한강 침수 등 극한의 상황에서도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엄격한 안전 기준을 적용해 건설됐다.

김 장관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은 국민의 일상과 산업활동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차질 없는 전력 공급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열린 회의에는 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 본부장, 광주전남 본부장 등이 원격으로 참석해 호우 피해가 심했던 중부·호남 지역의 정전 및 전력 설비 피해·복구 상황을 보고했다.

김 장관은 “이번 호우로 약 2만5000호 정전이 발생했지만 신속 대응해 97% 이상 해결됐다”면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정전과 설비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다시 나타나 최대 전력 수요가 90GW(기가와트)를 초과하는 경우가 빈번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력공급 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폭염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서울발전본부를 찾게 된 데 대해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재난취약시설 전반에 대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관리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이차전지 생산세액공제 도입과 관련해 전기차와 전기버스도 해당하는지 질문을 받고 “세수 재정 여력도 감안해야 될 상황이라 기획재정부 등 관계 당국과 긴밀히 상의해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절체절명의 (문제) 대응 측면에서 정책의 모멘텀이 분명히 있는 부분”이라면서 “어떤 결정이 나든지 산업과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경제 관료 출신으로 최근까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담당 사장으로 일한 김 장관은 현직 기업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산업·에너지·통상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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